“38홈런 타자가 잠시 빠진다” KIA가 준비하는 김도영 공백 대책
김도영이 대표팀으로 떠나는 9월, KIA의 3루는 누가 지킬까
“38홈런 타자가 잠시 빠진다”
KIA가 준비하는 김도영 공백 대책
김도영 선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선발돼 9월 중순부터 일정 기간 KIA 전력에서 이탈하게 됩니다.
현재 이범호 감독의 구상을 보면 3루 공백을 메울 가장 현실적인 카드는 박민 선수입니다. 정상적으로 복귀한다면 김도영 선수의 자리를 우선적으로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규성 선수도 후보지만 부상 회복 시점이 변수입니다. 결국 KIA는 박민과 김규성의 9월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내야 구성을 결정해야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수비 자리가 아닙니다. 시즌 38홈런을 기록한 김도영 선수의 공격 생산력까지 한 선수가 그대로 대신하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대표팀 합류는
언제?
📌 김도영의 아시안게임 출전은 KIA의 9월 내야 운영과 직접 연결됩니다
김도영 선수는 지난 6월 발표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대표팀에서 빠져 대체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 대표팀에 정상 합류하면서 소속팀 KIA가 그 공백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9월 13일까지 정규시즌을 소화한 뒤 9월 14일 소집될 예정입니다. 이후 국내 훈련을 거쳐 일본으로 이동하고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에 들어갑니다.
KBO 정규시즌은 이 기간에도 계속되기 때문에 KIA 입장에서는 단순히 몇 경기 쉬는 수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순위 경쟁이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에 핵심 내야수가 전력에서 빠지게 됩니다.
특히 이범호 감독도 여러 대표팀 차출 선수 가운데 김도영이 맡고 있는 3루 공백을 중요한 고민거리로 보고 있습니다.
1순위는
박민
📌 이범호 감독도 박민의 정상 복귀를 가장 좋은 시나리오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KIA가 기대하는 가장 구체적인 대체 자원은 박민 선수입니다. 올 시즌에는 유격수 출전이 많았지만 프로에서 3루 수비 경험도 갖고 있어 포지션 적응 자체가 낯선 선수는 아닙니다.
이범호 감독 역시 김도영 선수의 아시안게임 공백을 이야기하면서 박민 선수가 돌아와 자리를 채워주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림이라는 취지의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박민 선수는 허리 문제로 전력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최근 기술 훈련을 시작했고 9월 초 퓨처스리그 실전 출전을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습니다.
실전에서 통증 없이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면 1군 복귀를 거쳐 김도영 선수의 대표팀 합류 이후 3루를 맡는 흐름이 가능합니다.
결국 현재 시점에서 ‘누가 가장 앞서 있느냐’고 묻는다면 박민이 가장 먼저 거론될 수밖에 없습니다.
김규성도 있지만
변수
📌 선택지는 있지만 두 후보 모두 몸 상태 확인이 먼저입니다
박민 선수 다음으로 살펴볼 수 있는 카드는 김규성 선수입니다. 2루와 유격수뿐 아니라 3루까지 소화할 수 있어 내야 여러 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김규성 선수 역시 현재 완벽한 상태는 아닙니다. 내복사근 부상 이후 재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범호 감독의 최근 설명을 보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예상되는 실전 복귀 시기가 9월 중순 전후라면 김도영 선수의 대표팀 소집 시점과 거의 겹치게 됩니다. 때문에 지금 당장 김규성을 확실한 대체 3루수로 못 박기는 어렵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하주석 선수입니다. 내야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3루 후보로 떠올릴 수 있지만, 현재 감독 구상에서는 하주석을 2루와 유격수 쪽에 활용하는 방향이 더 분명합니다.
즉 박민이 가장 앞에 있고 김규성이 뒤를 받치는 형태지만, 두 선수 모두 ‘복귀 완료’가 아니라는 점은 반드시 함께 봐야 합니다.
38홈런 공백의
무게
📌 KIA의 진짜 고민은 ‘누가 3루에 서느냐’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김도영 선수의 공백을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김도영 선수는 8월 23일 키움전에서 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아직 시즌이 남아 있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현재 KIA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박민 선수나 김규성 선수가 안정적으로 3루 수비를 맡는다고 해도 김도영 선수의 홈런과 장타 생산력, 주루 능력, 중심타선에서의 압박감까지 한 번에 채우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수비 포지션은 한 명이 대신할 수 있지만 공격력은 여러 타자가 나눠서 메워야 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김도영의 아시안게임 공백은 단순한 ‘3루수 교체’가 아니라 KIA 타선 전체가 일정 기간 공격 생산력을 분담해야 하는 문제에 가깝습니다.
결국 9월 복귀가
핵심
📌 아직 확정된 주전 대체자는 없습니다
현재 상황을 가장 간단히 정리하면 KIA가 원하는 최상의 흐름은 박민 선수의 9월 초 실전 복귀입니다. 퓨처스리그에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고 허리에 문제가 없다면 1군 합류 가능성도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김도영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간 뒤 박민 선수가 3루를 맡고, 기존 내야진의 포지션을 크게 흔들지 않으면서 공백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박민 선수의 복귀가 늦어질 경우에는 김규성 선수의 회복 상태와 다른 내야 자원의 활용까지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결국 9월 초부터 중순까지의 선수 상태가 실제 답을 결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기준으로는 박민이 가장 유력하고 김규성이 뒤를 잇는 후보라고 정리할 수 있지만, 박민의 3루 선발이 이미 확정된 것처럼 받아들이는 것은 이릅니다.
김도영이라는 한 명의 선수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3루 수비와 공격력 손실을 여러 선수가 나눠 메우는 것이 KIA의 현실적인 해법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