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3안타 베테랑이 다시 2군으로” 두산 손아섭 38세에 최대 위기, 남은 시간은?

2026년 8월 24일 기준, 2653안타의 베테랑 손아섭이 1군이 아닌 퓨처스에서 다시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653안타 베테랑이 다시 2군으로”
두산 손아섭 38세에 최대 위기, 남은 시간은?

✅ 먼저 보는 핵심

두산 손아섭 선수는 2026시즌 현재 1군 45경기에서 타율 0.241, 35안타, 1홈런, 14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7월 31일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한화 시절까지 포함해 올 시즌 네 번째 2군행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5월에는 타율 0.364까지 반등했던 만큼 완전히 경쟁력을 잃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좋은 흐름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한 부담입니다.

현재 두산의 방출 결정이나 손아섭 선수의 은퇴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38세·1년 계약·반복된 엔트리 이탈이 겹친 만큼 남은 시즌이 향후 선수 생활에 상당히 중요한 시점이 됐습니다.

벌써 네 번째
2군행

2026시즌 네 번째 1군 엔트리 이탈 한화에서 한 차례, 두산 이적 이후 세 차례 1군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 단순한 한 번의 부진이 아니라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손아섭 선수의 현재 상황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숫자는 타율보다 오히려 ‘4’라는 숫자입니다. 2026시즌에만 벌써 네 차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시즌은 한화 이글스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개막 직후 한 차례 엔트리에서 빠졌고, 이후 4월 14일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됐습니다.

두산으로 팀을 옮긴 뒤에도 흐름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4월 29일 처음 2군으로 내려갔고, 6월 21일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리고 7월 31일 또다시 퓨처스로 내려가면서 두산 이적 후에만 세 번째 2군행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특히 7월에는 27타수 5안타, 타율 0.185에 머물렀고 후반기 들어서는 9타수 1안타에 그쳤습니다.

38세 베테랑에게 한 차례의 슬럼프는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반등 이후 다시 2군행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의 상황은 이전과 무게가 다릅니다.

두산에서
살아난 순간

5월 타율 0.364 · 12안타 · 5타점 올 시즌 손아섭이 완전히 경쟁력을 잃었다고 말할 수 없는 가장 확실한 근거입니다.

📌 중요한 것은 올해 한 번도 살아나지 못했던 선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손아섭 선수의 2026시즌을 단순히 ‘노쇠화로 인한 추락’이라고 정리하면 실제 흐름과 맞지 않습니다. 분명히 강하게 반등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손아섭 선수는 FA 시장에서 계약이 늦어진 끝에 지난 2월 한화와 1년 연봉 1억원에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약 두 달 뒤인 4월 14일 두산으로 트레이드됐습니다.

이적 당일에는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도 나왔습니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시즌 첫 안타가 바로 2점 홈런이었습니다.

이후 다시 타격감이 떨어지며 2군에 다녀왔지만 1군으로 복귀한 뒤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5월 9경기에서 타율 0.364, 12안타, 5타점을 기록했고 OPS도 0.815까지 올라갔습니다.

결국 손아섭의 문제는 ‘칠 수 없느냐’보다는 좋은 타격 상태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느냐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실제로 한 달 가까이 3할 이상의 타격을 보여준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남은 시즌에도 재반등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타율 0.241의
의미

45경기 · 35안타 · 타율 0.241 · OPS 0.588 통산 타율 0.318의 손아섭에게는 상당히 낯선 숫자입니다.

📌 손아섭의 과거 기록과 비교하면 현재 부진의 폭이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2026년 8월 24일 기준 손아섭 선수의 1군 성적은 45경기 145타수 35안타입니다. 홈런은 1개, 타점은 14개이며 타율은 0.241입니다.

출루율은 0.298, 장타율은 0.290으로 OPS를 합치면 0.588입니다. 손아섭이라는 이름과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를 떠올리면 확실히 낮은 수치입니다.

손아섭 선수의 통산 타율은 0.318입니다. 수년 동안 꾸준한 컨택 능력과 안타 생산 능력을 가장 큰 무기로 삼았던 선수라는 점에서 올해의 타격 성적은 더 크게 느껴집니다.

물론 시즌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현재 타율 0.241을 놓고 최종적으로 ‘커리어 최저 시즌’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주전으로 자리 잡은 이후 가장 힘든 타격 시즌 가운데 하나를 보내고 있다는 점만큼은 현재 기록으로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다안타 1위도
변화

최형우 2708안타 · 손아섭 2653안타 · 김현수 2649안타 한때 KBO 통산 최다안타 단독 1위였던 손아섭의 위치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 손아섭이 1군을 비운 사이 통산 안타 경쟁의 흐름도 빠르게 달라졌습니다

손아섭 선수에게 통산 안타 기록은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2024년 박용택의 기록을 넘어 KBO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26시즌 들어 이 기록 경쟁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현재 최형우 선수가 통산 2708안타로 선두에 올라섰고 손아섭 선수는 2653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로 뒤에서는 김현수 선수가 2649안타로 따라붙었습니다. 손아섭과의 차이가 불과 4개입니다.

물론 통산 최다안타 순위가 선수의 현재 가치를 모두 설명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2600개가 넘는 안타를 기록했다는 사실 자체가 손아섭 선수의 엄청난 커리어를 보여줍니다.

다만 손아섭이 1군 타석을 얻지 못하는 동안 다른 베테랑들은 계속 기록을 쌓고 있다는 점이 지금 상황을 더욱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결국 지금 손아섭에게 중요한 것은 과거에 세운 기록을 지키는 것보다 다시 1군 타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입니다.

남은 시즌이
갈림길

38세 · 1년 계약 · 반복된 2군행 올 시즌 남은 시간이 단순한 성적 회복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된 이유입니다.

📌 아직 은퇴나 방출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음 시즌을 장담할 상황도 아닙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손아섭 선수의 부진을 곧바로 은퇴나 방출과 연결하는 것입니다.

2026년 8월 24일 현재 손아섭 선수의 은퇴나 두산의 방출 결정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올해 남은 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손아섭 선수는 올해 38세이고 한화와 체결한 계약도 1년 계약이었습니다. 여기에 시즌 네 차례 엔트리 이탈까지 겹쳤습니다.

반대로 올해 5월 실제로 3할 중반의 타율을 기록했던 만큼 다시 한 번 타격감을 끌어올릴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남은 시즌의 핵심은 과거의 통산 기록을 얼마나 더 늘리느냐가 아닙니다. 1군에서 다시 꾸준히 타석을 얻을 정도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손아섭의 진짜 위기는 단순히 타율 0.241이라는 숫자보다, 38세의 1년 계약 시즌에 자신의 다음 기회를 다시 증명해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기록을 세운 베테랑이지만 이번에는 과거 기록이 아닌 지금의 경기력으로 다시 평가받아야 하는 시점입니다. 올 시즌 안에 다시 1군으로 올라와 반등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