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이 좁아졌다” 한유섬 135m→136.3m 연속포, 반등 신호가 달라졌다

333일의 기다림 뒤, 잠실 담장을 이틀 연속 넘겼습니다

“잠실이 좁아졌다”
한유섬 135m→136.3m 연속포, 반등 신호가 달라졌다

✅ 핵심 요약

SSG 한유섬 선수는 8월 15일 LG전에서 비거리 135m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333일간 이어진 홈런 침묵을 끝냈습니다.

하루 뒤에는 잠실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136.3m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두 경기 연속 135m가 넘는 대형 타구가 나왔다는 점에서 단순한 한 번의 홈런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3안타와 2타점까지 기록하며 개인 통산 2,000루타도 달성했습니다. 아직 완전한 부활을 선언하기는 이르지만 반등 가능성을 보여 준 흐름인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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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일 만에
터졌다

8월 15일 LG전 · 비거리 135m 시즌 첫 홈런 2025년 9월 16일 NC전 이후 333일 만에 다시 담장을 넘겼습니다.

📌 시즌 49번째 경기에서 기다렸던 첫 홈런이 나왔습니다

8월 15일 잠실 LG전에 7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한유섬 선수는 SSG가 0-1로 끌려가던 5회초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상대 선발 박시원 선수의 가운데로 들어온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타구 비거리는 135m였습니다. 2026시즌 49번째 출전 경기에서 기록한 시즌 첫 홈런이자 지난해 9월 16일 NC전 이후 정확히 333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습니다.

홈런이 늦게 나온 만큼 의미도 작지 않았습니다. 경기 전까지 한유섬 선수는 타율 0.183과 8타점에 머물러 있었고, 시즌이 8월 중순에 접어들 때까지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랜 침묵을 끝낸 것만으로도 반가운 장면이었지만, 진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 준 장면은 바로 다음 경기에서 이어졌습니다.

하루 뒤
더 멀리

136.3m · 타구속도 169.3㎞ · 발사각 25.8도 시즌 첫 홈런 다음 날 잠실 중앙 담장을 다시 넘겼습니다.

📌 두 번째 홈런은 첫 번째보다 더 강한 반등 신호였습니다

8월 16일 LG전에서도 한유섬 선수의 장타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SSG가 3-0으로 앞선 6회초 1사 상황에서 카를로스 카라스코 선수의 시속 141.8㎞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습니다.

맞는 순간부터 힘이 실린 타구는 잠실구장 중앙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공식 기록은 비거리 136.3m, 타구 속도 169.3㎞, 발사각 25.8도였습니다.

이 홈런은 한유섬 선수의 시즌 2호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었습니다. 동시에 카라스코 선수가 KBO리그에서 처음 허용한 홈런으로 기록됐습니다.

한유섬 선수의 홈런 직후에는 블라이 마드리스 선수까지 담장을 넘기면서 백투백 홈런이 완성됐고, SSG는 3-0에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이틀 연속 잠실에서 135m 이상의 타구를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담장을 살짝 넘긴 홈런이 아니라 장타를 만들어 낼 힘이 살아 있음을 보여 줬습니다.

3안타와
2000루타

4타수 3안타 · 1홈런 · 2타점 · 1득점 홈런뿐 아니라 여러 타석에서 결과를 만들며 경기 전체에 영향을 줬습니다.

📌 홈런 한 방으로 끝난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8월 16일 한유섬 선수의 활약이 더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홈런만 기록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만들며 일찌감치 타격감을 보여 줬습니다.

6회에는 중앙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고, 7회초 1사 만루에서는 다시 우전 적시타를 때려 추가 타점까지 올렸습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이었습니다.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였고 홈런을 통해 KBO리그 역대 76번째 개인 통산 2,000루타도 달성했습니다.

SSG도 6-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SSG는 2022년 7월 이후 1,480일 만에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습니다.

홈런만 한 번 나온 것이 아니라 단타와 적시타까지 함께 나왔다는 점은 반등 가능성을 판단할 때 더욱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부활 판단은
아직

퓨처스 32경기 · 타율 0.317 · 2홈런 · 15타점 7월 25일 54일 만에 1군으로 돌아온 뒤 다시 기회를 잡고 있습니다.

📌 지금은 완전한 부활보다 반등 신호에 가깝습니다

한유섬 선수는 6월 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퓨처스리그에서 32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이 기간 타율 0.317, 2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며 다시 1군 복귀를 준비했습니다.

7월 25일에는 54일 만에 1군에 돌아왔습니다. 최정 선수의 시즌 이탈로 중심타선의 무게감이 줄어든 SSG 입장에서도 한유섬 선수의 장타 회복은 중요한 변수가 됐습니다.

2026년은 한유섬 선수가 2021년 체결한 5년 총액 60억원 다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기도 합니다. 선수 개인뿐 아니라 팀 입장에서도 남은 시즌의 활약이 갖는 의미가 큽니다.

다만 두 경기만으로 시즌 전체의 부진을 모두 지웠다고 판단할 단계는 아닙니다. 강한 타구와 좋은 타석이 앞으로도 반복되는지, 상대 투수 유형이 달라져도 타격 흐름이 이어지는지를 더 지켜봐야 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적절한 평가는 ‘완전한 부활’보다는 ‘분명해진 반등 신호’입니다. 333일 만의 첫 홈런 직후 더 큰 홈런과 3안타 경기가 이어졌다는 점은 쉽게 지나칠 변화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