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장 모두 29-28” UFC Fight Night 281 고석현, 연승보다 선명해진 다음 과제
“세 장 모두 29-28”
UFC Fight Night 281 고석현, 연승보다 선명해진 다음 과제
고석현 선수는 2026년 7월 19일 장폴 레보스노야니 선수에게 29-28 세 장의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큰 충격을 허용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길로틴 위협과 반복된 테이크다운으로 공격권을 빼앗긴 시간이 판정에 영향을 줬습니다.
📌 공식 결과
결과는 분명합니다. 고석현 선수는 미국 현지시간 2026년 7월 18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웰터급 경기에서 장폴 레보스노야니 선수에게 판정패했습니다.
대회의 공식 명칭은 ‘UFC Fight Night: Du Plessis vs Usman’이며, 통용 번호는 UFC Fight Night 281입니다. 한국시간으로는 7월 19일에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세 심판이 모두 같은 점수를 제출했기 때문에 한 명의 이례적인 채점으로 결과가 갈린 경기는 아닙니다. 다만 한 라운드 차이였다는 점에서 일방적인 패배로 해석할 결과도 아닙니다.
흐름을 바꿨다
주도권이 뒤집혔습니다.
레보스노야니 선수는 1·2라운드에 길로틴 초크를 노리고 테이크다운을 반복하며 고석현 선수에게 방어를 강요했습니다. 고석현 선수는 위험한 포지션에서 빠져나와 펀치로 반격했지만, 자신의 공격을 길게 연결할 시간은 줄어들었습니다.
3라운드에는 옥타곤 중앙에서 타격전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경기 종료가 가까워진 시점에 다시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면서 심판에게 레보스노야니 선수의 주도 장면이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한 번의 강한 펀치보다, 라운드마다 누적된 그래플링 압박과 포지션 경쟁이었습니다.
달랐다
역할이 바뀌었습니다.
고석현 선수는 2025년 UFC 데뷔전에서 오반 엘리엇 선수를 꺾었고, 이어 필 로 선수에게도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두 경기에서는 테이크다운과 상위 포지션을 활용해 상대의 공격 기회를 줄이는 운영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UFC Fight Night 281에서는 상대가 먼저 목을 노리고 몸을 묶었습니다. 고석현 선수는 공격자가 아니라 방어자와 탈출자의 역할을 더 오래 수행해야 했습니다.
자신의 레슬링을 사용할 때와 상대의 그래플링을 끊어야 할 때의 차이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크게 드러난 부분입니다.
단순한 부진은 아닙니다.
고석현 선수는 2026년 2월 예정됐던 경기가 갈비뼈 부상으로 취소된 뒤 이번 대회에서 복귀했습니다. 장기간 실전 공백 뒤에도 서브미션 위기에서 빠져나오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타격 경쟁을 이어갔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그래플링 능력이 뛰어난 상대가 첫 진입을 성공시켰을 때 케이지에서 빠르게 분리하고, 다시 중앙을 차지하는 과정은 보완점으로 남았습니다.
이번 패배의 핵심은 기존 장점이 사라졌다는 뜻이 아니라 장점이 막혔을 때 사용할 대안이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평가 기준
봐야 할 지점은 명확합니다.
첫째는 길로틴과 바디록 진입을 초기에 끊는 능력입니다. 둘째는 테이크다운을 방어한 직후 거리를 다시 만들고, 펀치와 킥으로 자신의 흐름을 회복하는 속도입니다.
셋째는 접전 라운드의 마지막 1분을 관리하는 운영입니다. 막판 테이크다운처럼 심판에게 분명하게 보이는 장면을 내주지 않는 것이 판정 경기에서는 중요합니다.
고석현 선수의 다음 평가 기준은 승패만이 아닙니다. 상대의 강점을 견딘 뒤 자신의 경기로 얼마나 빨리 돌아오는가가 UFC 웰터급에서의 상승 가능성을 보여줄 기준이 될 것입니다.
고석현 선수가 다음 경기에서 먼저 보완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서브미션 방어와 케이지 탈출, 또는 타격 중심의 거리 운영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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